이번에 제가 집을 매매한 후

리모델링 업체에 공사를 맡겼는데 실력이 없는 

업체라서인지, 자금이 부족한 업체여서인지 

사기꾼은 아닌데 실력 있으면 4주~6주면 

끝났어야 할 공사를 3월 말부터 7월 중순이 된 

현재까지 5개월간 진이 빠지게 만드는 공사를 

진행하고 또, 현재 집의 전세 만료 기간이 8월 

초라서 초조해하던 와중에 집 정리, 책장만 

골똘히 생각하다가 철저하게 알아보지 못하고 

우연히 검색되는 '우드워크샵'을 보고 문의를 

하게 됐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철저하게 알아보지 않고 

구입한 제품은 오래 쓰지 못하는데... 몹시 

더운 와중에 몇 차례나 전화 상담을 하고 

더군다나 계약금을 송금한 후에 알게 된 

같은 규격 유명 가구 업체의 60만 원 저렴한 

슬라이딩 책장을 보고도! 너무 많은 전화 

상담과 이미 계약금을 송금했기에, 더군다나 

날씨도 더웠기에! 마지못하게도 계약을 

취소할 수 없었습니다.

염색과 코팅을 다 하기엔 예산이 부족해서

꼭 해야 하는 책장 깊이 조정만은 부탁드렸고

수정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증액됨)

그렇지만 우드 워크샵... 기본 가격이 

다소 있는 업체입니다.

뭔가 조금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다 사실입니다.

페인팅 안 한 원목이 어울리는 데가 있고 

어울리지 않는 데가 있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튼 솔직하게 쓴 후기였고요.

다만, 다른 유명 가구 브랜드 규격 슬라이딩 

책장보다 조금 더 수납할 공간이 많고 

맞춤 제작이라 천장에 거의 딱 맞으며 

또, MDF는 아니기에 좀 더 친환경 제품인 것은 

사실입니다. +아렛게 새집증후근 베이크 아웃 

시공 받은 집입니다.

실패의 한가운데 구입한 책장이지만 

아무튼 잘 쓰겠습니다.

'먹구름도 햇볕에 쬐는 부분은 번쩍인다.'듯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