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고, 퇴근 후에 독서실을 갈 상황이 되질 못해 '나만의 홈 독서실'을 만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집이 주는 휴식의 공간과 확실히 분리되는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처음엔 방 형태의 독서실 책상을 알아보았는데

천장 쪽이 막혀있고 문이 달려있음에 답답함을 느껴 제가 원하는 옵션으로 주문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책상은 소나무 원목으로 제작하였고, 천장이 뚫려있고, 문은 없는 반오픈형 독서실 책상의 형태입니다.

  맞춤 가구 제작의 가장 큰 장점은 책상의 높낮이를 비롯하여 수납 공간의 모든 옵션에 대해 제가 원하는데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맞춤 가구 제작을 의뢰한 후, 제작자에게 도면을 이메일로 받고 소비자가 수정하고 싶은 부분을 따로 기입하여 요청드리면

소비자의 의견을 꼼꼼하게 잘 반영해주시고 피드백 또한 상세하게 오기 때문에 도면 만으로도 실제 가구가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대한 아웃라인을

머릿속에서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 됩니다. 도면과 실제 완성품 간의 차이가 없었고, 정말 도면에서 의뢰한 그대로 제작이 되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하는 중입니다.

목재 상태, 가구의 완성도, 디자인의 요청사항 이 세가지의 합이 어우러져 소비자 입장에서 큰 뿌듯함과 만족을 느낍니다.

  소나무가 소프트우드라 단단함의 정도가 덜 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튼튼하고 견고합니다. 

혹시나 싶어 투명 코팅을 2번 씌웠는데 코팅을 하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로도 사용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피톤치드나 나무의 고유 향을 더 맡고 싶으신 분들은 코팅을 부분적으로만 하거나, 아니면 하지 않으셔도 괜찮을만큼 마감이 잘 되어 옵니다.

저의 경우 가구 만드는 곳에 직접 방문하여 일차로 구두 상담 후, 카카오톡+이메일로 수정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시간 내어 직접 방문 해보시는 것도 가구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책상에서 소정의 원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정직하고 신뢰감 있는 책상 제작 과정을 겪고, 완성된 결과물 또한 흡족스럽기 때문에 다음에 주문제작 할 일이 있으면 또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