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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에 쏙 드는 우드워크샵 맞춤형 원목 침대♡

작성자 롤로맘(ip:)

작성일 2018-08-03

조회 1866

평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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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헉 후기 다 썼는데 등록 과정에서 오류가 떠서 한글 문서에 별도로 후기 써서 여기에 다시 후기 씁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퀸사이즈 서랍형 침대 맞춤 제작을 하였던 관악구 아기 엄마입니다.

신혼 때 저렴이로 구입하여 5년간 사용해 왔던 침대가 잦은 이사로 삐걱 거리기 시작하여 신경이 쓰여 새로 이사를 앞두고 맞춤제작 침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맞춤제작인만큼 제가 갖고 싶은 침대의 조건은 나름대로 까다로운 편이었습니다. 그 조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기와 함께 써야 하는 침대이니 친환경 원목일 것

2. 아기가 자다 떨어지면 안 되니 침대 3면에 가드가 있어야 하고, 나중에 이 가드는 탈부착할 수 있어야 할 것

3. 잠자는 새벽 시간대에 공기보다 8배 무거운 라돈이 바닥에 깔리기 때문에 침대 높이를 높게 제작할 것(라돈 문제가 이슈화되기 전부터 라돈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확실히 새벽 시간대에 지면에서 올라갈수록 라돈 수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꼭 높은 침대가 필요했습니다)

4. 부족한 장롱을 보완하기 위하여 크고 깊은 서랍이 있을 것

5. 잦은 이사를 대비하여 분리형으로 제작되어 있을 것

6. 틈새에 먼지 들어가는 것 딱 질색이기 때문에 가급적 침대 구석구석 틈새가 없을 것!

이런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는 업체를 찾으려니 일단 4번 항목에서 많이들 걸렸습니다. 원가 절감 때문인지 이렇게 크고 깊은 형태의 서랍을 제작해본 업체가 드물었고 왜 굳이 그런 서랍을 만들어야 하는지 의문을 품는 사장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형태의 제작 경험이 풍부한 업체는 오직 우드워크샵 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홈페이지에 문의글도 종종 남기고 강동구에 있는 본사에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관악구에서 강동구는 서울의 끝에서 끝이기 때문에 굉장히 오랜 시간을 걸려서 방문하였는데, 제가 생각했던 전시장 형태의 사무실은 아니었고 디자인하고 원목 절단(?)하는 작은 목공소 느낌의 사무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원했던 완성형 침대를 보지는 못했지만 사장님이 원목 하나씩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며칠 고민 끝에 계약을 하게 되었고, 제가 원하는 바를 최대한 전달하였습니다.  

계약금 결제하고 며칠 후 제가 원하는 침대 도면이 완성된 형태의 그림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셔서 확인할 수 있었고 원목 색상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사를 앞두고 짧은 3주의 시간이었지만 약속했던 기한까지 침대를 만들어서 신속히 배송을 해주셨습니다. 배송 오신 기사님도 배테랑이시라 꼼꼼히 제작하고 친절하게 궁금한 점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하여 침대를 설치한 방에 에어컨이 없는 관계로 배송을 받고 아직 침대에서 자보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배송 받고 2주 정도 그 방의 창문을 열어 원목 특유의 냄새를 빼냈습니다(나쁜 냄새는 아니고 그저 강한 원목 냄새일 뿐입니다).

 

그리고 사소한 부분이지만 침대 서랍 하나에서 하자가 발견 되어서 연락 드렸더니 수거하셔서 말끔히 고쳐서 신속히 가져다 주셨습니다. 1년간 무상 as라고 하시니 믿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완성된 침대를 여기 저기 단톡방에 자랑을 하였더니 벌써 침대 바꿀 때는 우드워크샵으로 하겠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습니다. 친정어머니도 올 가을에 바꾸고 싶다고 하시네요. 비록 약간 가격이 나가지만 튼튼하게 만들어 놓고 오래 쓸 생각하면 저렴이로 여러 번 구입하며 바꾸는 것보다는 오히려 더 실용적이고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침대나 다른 가구도 저는 우드워크샵에서 이용하고 싶습니다.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강추 드립니다. ^^

 


 

첨부파일 KakaoTalk_20180802_235130809.jpg , KakaoTalk_20180802_235130932.jpg , KakaoTalk_20180802_235131088.jpg , KakaoTalk_20180802_2351312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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