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기가 많은 단독주택이라 신혼때 샀던 가구에 모두 곰팡이가 나고 말았어요.

가구들을 모두 새로 장만했는데, 침대가 가장 고민이었어요.

방은 좁고, 식구는 엄마 아빠 아가가 자야하고, 곧 둘째도 태어난답니다.

킹사이즈 침대를 놓아도 3명이 자기에는 너무 좁고, 그렇다고 침대를 2개 놓을 공간은 안되고....

정말 몇일을 검색하고 또 검색해도 울집에 딱 맞는 침대는 없더군요.

그러다가 우연히 찾게된 평상형 침대. 딱 이거다 싶었죠.

울방 사이즈에 딱 맞게 맞춰서 제작을 의뢰했죠.

편백나무가 늦게 들어오는 바람에 좀 오래 기다리긴했지만

침대가 들어오는 순간 너무 맘에 들어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제가 상상했던것 보다 더 튼튼해 보이고 색상도 너무 예뻐보였어요.

편백나무의 옹이도 너무 이쁘고 디자인도 참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배송해 주신 2분의 멋쟁이 삼촌들과 항상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던 사장님도 너무 맘에들고요.

울남편도 퇴근해서 보더니 너무 이쁘다고 하네요.

처음 이 침대를 하자고 할때는 너무 비싸다고 반대했던 남편인데, 맘에 들어하니 제 기분도 너무 좋아요.

담에 책장이랑 다른것들도 하고싶네요. 

우드워크샵 직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소문 많이 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