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한지도 벌써 6년이 훌쩍~~~.

그 사이에 둘째도 태어나고(지금 여섯 살)....

큰 녀석이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둘이 같이 자고 공부할 방을 만들어 줘야 할 때가 된 거 같아서,

발품을 팔아가며 여러 사이트 등을 직접 방문하여 고민하다가

멀지도 않고 동네(장안동)에 괜찮은 가구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요.

두 달 정도 고민 끝에 우드 워크샵을 선택했어요.

원목가구가 친환경적이고 집안의 분위기에도 좋을 꺼 같고,

기존에 이것저것 필요할 때 하나씩 책장 등을 장만하다보니 어울리지 않아

이번에는 [네모헤드 펜스 침대, 서랍 테이블, 심플책장] 이렇게 2세트를 주문했지요...

침대에 추가로 펜스를 설치하고..

3주 정도 제작기간을 거친 후 드디어 집으로 배송....

기사분이 설치할 방에 가구 레벨을 맞추고 친절하게 설치해 주시고 가셨네요..

일단 가구는 소나무가 주재료이고, 책상 상판만 물푸레나무로..(스크래치 방지)

은은한 색깔에, 향도 괜찮고.....

얘들도 많이 좋아하고 집사람도 마음에 들어 하네요.

방안 분위기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실용적인 면에서 뛰어나네요..

시간이 지나 손에 익으면 더 좋아 질 듯..

참. 매트리스는 생각보다 두께가 얇네요... 물론 얘들은 좋다고 하지만...

이제 2주정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하면서 점점 좋은 가구 잘 사서 기분이 더 좋네요..

잘 만들어 주신 우드 워크샵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